CROSS 2021 을 마치고
/사랑하는 MMC 가족들에게
주님이 주신 꿈들과 귀한 순종들이 모여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아름다운 시간
이곳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앞에서 뒤에서 수고한 모든 지체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소생시키는 생명수가
넘치도록 차오르길 기도합니다.
조금 쌀쌀했지만 오랜시간 앉아서 들어준 분들
지나가며 한동안 멈춰섰던 그 모든 영혼들
그들 마음에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스몄길 기도합니다.
각자의 눈에 부족함들 아쉬움들 행여 있을지라도,
제 아이들의 그림이 저에게 만큼은 언제나 완벽한 것처럼..
주님 눈에는 더 완벽할 수 없는, 아버지 마음으로
교회 밖 세상까지 끌어안은 예배였을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도 우리 교회는 말로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해버리는 그 특별한 교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저는 너무 기쁩니다.
이제 MMC는 세상을 향해 다시 팔을 벌렸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순장모임도 직접 모이고, 그 이후로는 ‘순전한 기독교’ 강연도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제 비상시국에 카톡에서 이어졌던 10시 릴레이 기도는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기도를 인도해준 리더들 수고 많았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멈춘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동안 인도를 받으며 훈련된 각자가 더 구체적으로 스스로 기도들을 써내려가며
주님께 더 부르짖고, 시시콜콜한 것까지 대화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매일 교회와 기도가 필요한 지체들을 위해 끊김없이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를 통해 영광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주님을 점점 더 사랑하는 MMC를 설렘으로 기대하며,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