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타임스퀘어 거리전도

지난 주일에 2주 연속으로 거리 전도를 나갔습니다. 텍사스에서 온 한 형제가 예수님을 함께 영접하는 기도를 드렸고, 한 무슬림 자매는 예수님 이름으로 드린 기도에 함께 ‘아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운 것은 ‘Aiko’ 라는 예전 70가에서 IM 예배를 할 때 가끔 참여했던 일본인 친구를 거의 10여년 만에 만났다는 것이었습니다. Aiko 는 자기가 그곳에 자주 나오지도 않는데 어떻게 그 시간에 우리가 분주한 타임스퀘어에서 만날 수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런 곳에서 자신을 알아본 것을 너무나 신기해했습니다.

연락처를 주고 받고 문자도 주고 받았습니다. 교회에도 나오면 너무 좋겠지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가장 놀란 것은 10년 전에 Aiko 를 위해 기도해주었던 기도제목이 생각이 난 것이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잘 모르는 Aiko 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너무 신기해 했고.. 저도 그랬지만, 우연처럼 보인 주님의 뜻이 분명히 있었겠지요.

그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몇가지는 확실합니다. 하나님이 그 일본인 친구 Aiko 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작은 헌신으로 잠시라도 사랑했던 것들이 절대로 헛되지 않다는 것..

그날 우리의 순종의 걸음을 주님이 기뻐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 거리전도의 시간 주님이 기뻐하셨고, 그 기쁨 나누어 주셨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처럼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성경에 말씀하신 것들을 잘..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어느새 실천하고 싶어질 것이고, 실천할 때 더 많은 기가막힌 우연들을 더 자주 경험할 것이고.. 그것은 우리에게 더 큰 용기와 믿음을 주는 선순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번 주에도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복된 우연(?!)들이 많이 일어나는 주일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