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ice 2호] South Dakota 선교편지 - 이정민 형제님

이정민 형제 with 8세반 Mariah

이번 South Dakota 선교를 다녀오신 이정민 형제님의 선교편지 입니다. 이정민 형제님은 어학연수 차 2014년 여름에 뉴욕에 오셨다가 이번 SD선교에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형제님의 귀한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 6일 저는 MMC를 처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거의 끝 마친 후, 외국생활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감사하게 뉴욕에 오게되었습니다. MMC교회는 한국에 아는 목사님을 통해 추천을 받았던지라 입국한 바로 다음날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뉴욕으로 떠나기전 제 마음 안에서는 한국에서 해보지 못한 해외선교를 기회가 닿으면 도전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MMC는 선교를 매년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 선교지역 중 온두라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온두라스 지역 선교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했었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온두라스 선교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선교지였던 사우스다코타. 이번 선교는 미국내의 선교지인지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어학원의 방학 시기와 맞지 않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한 켠이 시원치 못한 채 예배를 드리던 중 선교여행 출발일 2주를 남기고, 설교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전지전능 하심을 묵상하게 되었고 학원을 결석한 채로 사우스다코타를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다른 팀원 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선교에 숟가락만 얹는 느낌이라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선교라 생각하고 가게되었습니다. 

South Dakota 의 들판을 달리며

그런데 출발 부터 마음을 어렵게 하는 일이 여럿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교제하던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은채로 선교지 비행기에 올라야했고 현지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은행에서 보안 리포트가 접수되어 사용 중이던 직불카드를 재 신청해야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 날 저와 한 형제님이 성추행으로 경찰에 접수되어 간단하리 간단한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출발부터 마음이 어려웠던 저는 경찰과의 면담 후 목사님과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그대로 한 동안을 그렇게 울기만 했습니다.

개인적 상황의 어려움도 있지만 그것이 단지 개인적인 것이 아닌 악한 영이 8년간 지속적으로사우스 다코타 땅을 찾고있는 MMC의 사역을 어렵게 하려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내 영혼의 어려움에 성령님께서 주시는 풀어짐과 동시에 사우스 다코타 땅이 얼마나 주님께서 일하시기 원하시는 지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안에서, 우리 위에,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땅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셔서 너무나 감사한 선교여행이었습니다.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신뢰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