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024

샬롬,

녹색 빛의 나무와 풀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모든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계절입니다. 온도도 적당해서 괜히 기분이 들뜨고 좋아지는 소중한 날들 입니다.

지난 주일 저녁에 저희 집에서 사우스 다코타 선교 준비 모임을 했습니다. 집 앞에서 차에서 내리며 한 친구가 천국같다는 표현을 하던 그 찰나에 저도 천국의 빛, 향기를 느꼈습니다. 함께 여러가지 의견들을 나누고, 결정도 하고, 치킨도 시켜먹고, 또 함께 찬양과 기도를 하던 모든 순간 내가 매일 생활하는 공간이지만, 다른 곳이 되어있었고 어느 때보다 천국의 공기가 더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것이 더 가치가 있게 느껴졌습니다. 주님이 어느때보다 더 풍성하게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알 수 있었지요.

날씨와 온도가 이렇게 좋은 날은 뉴욕에서 그리 길지 않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또 함께 무언가를 더 나누며 살아가면 언제라도 모든 것들이 더 가치있게, 더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일에도 특별한 주님의 사랑과 임재가 가득한 예배를 기대하며 준비합시다!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