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2024
/샬롬,
예고드린 것처럼 이번 주일에는 박성진 간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저에게도 초현실적인 일이 정말 일어나겠구나.. 생각할 때 감사와 기쁨이 차오릅니다. 매주 설교를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저로서는 이 거룩한 부담과 함께 주어지는 성장,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리는 표현못할 감격을 교회에 꼭 나눠주고 싶었고, 성경적으로도 모든 제자들은 은사에 따라 대상의 규모나 빈도는 다르지만, 예수님의 제자라면 자신이 만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서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도 점점 확고해졌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진 간사님 뿐 아니라, 교회도 한 계단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기대와 기쁨으로 하나님이 주실 말씀을 위해 기도로 함께 준비합시다.
사우스다코타 선교도 여러가지면에서 기대감이 부풀고 있었습니다. 제가 팀장이 되었고 ^^ 처음 참여하는 사랑하는 지체들이 있으며, 현지 교회와도 계속 통화를 주고 받으며 협력하는 부분도 자연스럽고 신뢰도 두터워졌습니다. 이제는 형제 교회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평소에도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는 관계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주일학교가 생겼기 때문에, 우리가 떠나면서도 한 아이라도 돌아올 곳이 있다는 기쁨도 정말 큽니다. 일일이 열거 할 수 없는 기가막히고 감사한 일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주에 찾아온 팀원의 건강 문제는 마음을 무겁게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치유하시길 어느때보다 자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긴급성과 기도의 진지함도 어느때보다 깊어졌습니다. 교회가 함께 선교와 팀원들을 위해 준비 기간에도, 선교 기간 중에도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로 함께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꼭 만나야만 했던 한 아이를 만날 것이고, 예수님의 빛이 임할 것입니다.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