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과 믿음의 차이 2

사도행전 13:13-52 (13:42-52) 
42 저희가 나갈쌔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43 폐회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으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의 말한 것을 변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저희를 향하여 발에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설교요약>
애굽왕 바로는 10대 재앙을 당하고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자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렇게 고백했다.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출 12:31) 또한 애굽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출 12:36) 결국 이런 보석들은 훗날 광야에서 하나님의 성막을 짖는데 헌신하는 재료로 드려진다. 결국 애굽 왕은 다시 마음이 변해 이스라엘 백성을 추적하다 갈라진 홍해에 모두 수장되었다. 요점은 바로와 애굽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고 그들에게 보석까지 주었으나 하나님을 믿은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이다. 인정하지만 믿지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정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을 42-52절에 바울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을 믿게된 비시디아 안디옥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알 수 있다.

인정이 아닌 믿고 거듭난 사람들의 특징
1) 예배와 말씀을 사모한다. 거듭난 사람들은 정규적인 교회 모임에 사회 활동을 위해 나오지 않고 예배의 말씀을 기대하며 나온다. 당신은 예배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을 사모하는가? 그렇다면 거듭나 믿는 사람이다.

2) 복음을 전해준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한다. 전에는 세상의 쾌락과 정욕을 쫓는데 관심을 갖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할 수만 있으면 더 많이 가지려 애쓴다.

3)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인 것은 그 전주에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나가서 사람들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당신 삶 속에 은혜가 있으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당신이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흘러 보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믿음이다.

4) 시기와 방해를 받는다. 유대인들이 시기한 내용을 주목해야 한다. 그것은 그들의 외모나 가진 소유나 자녀나 풍부한 누림들이 아니었다. 세상의 시기와 질투는 외적인 것들이지만 영적인 시기와 질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영혼이 거듭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원수의 성문을 부수고 그곳에 갖힌 영혼들을 구해 내는데 있다. 이것이 사단의 시기이고 방해이다. 그 모든 영적 열매의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죽어 있고 고통받는 한 생명을 사망에서 끌어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고 천국을 살게되는 통로로 드려지면서 받는 시기다.  이것은 당신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 누군가를 구해내고 있는 데서 오는 사단의 시기고 질투인 것이다.

5)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시기를 받아도 담대하다. 우리는 담대히 살고 싶어한다. 두려움이 없는 마음이 담대한 마음이다. 담대하면 평안하다. 마음이 평안하면 더욱 사랑하게 되고 더욱 진실한 사람이 된다. 이런 담대함은 사람의 비위를 맞춘다고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할 때 하늘로부터 주어진다. 당신은 담대한가? 믿음으로 사는 삶의 증거다.

6)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을 때는 어려움이 오면 무조건 더 낳은 길을 찿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더 낳은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사명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7) 믿어지는 은혜를 받은 것을 안다. 믿음의 사람, 거듭난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고 믿어지는 은혜를 받았음을 찬양하고 기뻐한다. 이 말씀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소망을 준다. 믿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줄 때 항상 경험하는 것은 전혀 기대치 않은 사람들이 간절하게 신중한 태도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 때마다 전하는 사람의 자아가 더 많이 깨지고 성령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사실을 믿을 때 믿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게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된다. 한 사람의 변화는 내 감정이나 생각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

8) 기쁨과 성령이 하나님의 의해 주어지는 것을 안다. 믿음의 사람들은 기쁨과 성령이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선물임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