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영성
/누가복음 1:80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설교요약>
심령이 강해져야 할 이유
최초의 아담과 하와의 영은 하나님의 음성을 쉽게 듣고 이끄시는 대로 순종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 이 무엇인지 쉽게 분별했으며 마음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은 직후 그들의 영과 마음은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들은 벗은 자신들의 몸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당시 에덴 동산에 계시던 하나 님은 그들을 수치스럽게 보시지 않았다. 또한 아직 사람들은 그들 둘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의 건 강했던 마음이 퇴색되었다. 그들의 마음에 영향을 준것은 그들과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에 있었 다. 한가지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것은 아담과 하와는 심령이 강해지기 위해 무엇을 한것이 없다. 하나님이 그들을 창조했을때 범죄하기 이전에 그들의 심령은 강해 있었다. 심령이 강한것은 수치심, 두려움 없는 하나님 앞에서의 어린 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함과 자유와 기쁨의 영혼의 생동력으로 드 러났다. 또한 그들 스스로 심령을 약하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불순종 했을때 그들의 영 혼은 두려움과 수치감으로 약해졌다. 강해지는 것도 약해지는 것도 능동적이지 않고 수동적이다.
광야의 영성
요한의 심령이 강해진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강함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되 었다. 그가 그렇게 계속 강해질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동적인 반응에 있었다. 그는 '광야'에서 성장 했다. 광야는 조용하다. 조용하면 생각이 맑아진다. 생각이 맑아지면 어떤것이 하나님의 생각인지 사단의 생각인지 자신의 생각인지 분별하게 되고 하나님의 생각을 붙잡게 된다. 그 결과는 생명과 평안이다. 광야는 볼것이 별로없다. 볼것이 많으면 시선이 분산된다. 시선이 분산되면 마음이 불안 해 진다. 광야는 인위적으로 만든것 보다는 자연 그 자체를 보게 해준다. 상점도 사람도 집도 없다. 오직 자연뿐이다. 하나님이 만든 자연을 바라볼수록 시선이 하나님께로 집중된다. 영이 새로워 지고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한다. 광야는 소유가 없다. 광야는 집이 아니라 텐트를 사용한다. 광야는 적은 가방일 수록 좋다. 옷도 먹는것도 소박하다. 소유가 많아질수록 근심도 많이진다. 소유가 적어질 수 록 탐심이 사라지고 마음이 넓어진다. 광야는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에 집중할수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광야가 내면에 평안과 담대함을 주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채우신다. 하나님이 없으면 아 무리 광야에 있어도 무언가로 빈내면을 채우기 위해 불안해 한다.
예수님은 광장의 삶을 즐기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생명을 주셨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아셨 고 어떤결정을 해야 할지 아셨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아셨다. 그런 명료하고 단순한 삶은 예수님의 광야의 삶에 있었다. 영혼의 광야가 뿌리라면 광장의 삶은 열매다. 광야 없는 광장의 삶은 쉽게 깨 지고 상하고 동화되고 절망케 한다.
광야의 열매들
1) 외적인 것이 아닌 내적인 가치를 보는 영혼의 눈을 주셨다.
사람은 자기가 가치를 둔것에 의해 그 행동이 결정된다. 만약 요한이 외적인 옷이나 장식품과 물질 의 양에 가치를 두며 살았다면 그는 이런 엘리트의 사람들의 외모와 가진것 앞에서 눌리거나 움추려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한은 전혀 이런 것에 가치를 두지 않았음을 그의 내면을 꿰뚫어 보며 선포 하는 말속에서 알수있다. 이런 진정한 가치를 볼수 있는 눈은 세상의 쾌락과 정욕을 멀리하며 거룩 한 삶과 고독한 삶을 추구한 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 보낸 그의 축척된 삶에 있었다.
2)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평가하게 한다.
요한이 자신을 대중에게 대단한 선지자로 어필하기 위한 영웅심리도 아니었다. 가진 자들에 대한 반 감과 열등감도 아니었다. 요한은 종교지도자들과 가롯유다가 안정감을 두었던 돈과 사람에게 안정 감을 두지 않았다. 요한은 사람이나 명예나 돈이 아닌 하나님께 자신의 평가를 맡겼고 안정감을 두 었다. 이것에 대한 증거는 그의 고백속에 있다. 요한은 이사야를 통해 700년전에 자신이 광야에서 외치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임을 알았다.
- 요한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랑했다.
그가 독설을 퍼붓는것 같지만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 더 이상 이용과 위선과 두려움으로 살지 않고 자유와 기쁨과 사랑으로 살기를 원하는 진실이 있다.
- 요한은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정직했다.
자신에게 나오는 엘리트를 이용해 권력과 호사와 인기를 누리려는 욕심이나 이용의 마음이 전혀없 다. 이 모든것과는 비교할수 없는 하나님의 크심을 알았고 그분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광 야에서 알았기 때문이다.
- 요한은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원했다.
그래서 진통제가 아니라 예수님께 근본적인 수술을 받게했다. 광야의 시간을 회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