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고통 가운데서 드린 헌신

고린도후서 8:1-5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설교요약>
저는 몽골에서 16년동안 사역을 한 임병철 선교사님입니다. 뉴욕은 저에게 아주 친숙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대학을 나왔고 가정도 이루었던 곳입니다.  전에 있던 쌍둥이 빌딩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선교 사역의 사무실도 있던 곳이 바로 엠엠씨가 있는 다운타운 맨하튼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곳에 차로 오면서 길을 헤매고 어려움을 겪어 지만하나님께서 주차 공간을 허락하셔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엠엠씨에서 설교할 때 교회의 형제, 자매님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몽골을 섬기려 오던 선교 팀의 고마움이 교차되면서 선교 팀이 전에 몽골 사역을 마치고 기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이 척박한 몽골 땅과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갔던 선교팀원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전에 쌍둥이 빌딩에서 근무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기적으로 살아남에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 친구가 쌍둥이 빌딩 안에 있던 선교사무실에서 아프리카 선교를 준비하다가 그 친구가 아들이 킹더가든까지 바라다 달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그 친구가 목숨을 구했습니다. 내가 몽골에서 사역하고 선교 팀들을 매번 보내주신 엠엠씨 교회에서 설교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선교사들이 가장 힘든 부분들이 바로 가족들과 친구들과의 단절입니다. 몽골선교 때 자식들과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 못 볼때가 정말 힘듭니다.

몽골에서 마지막 파송 예배때에 실버로 만든 그릇을 몽골 성도들에게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은 그릇은 두 달치 월급에 해당되는 값비싼 선물이며 블루 스카프에 위에 이 은 그릇을준다는 것은 존경과 사랑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몽골 성도들이 이 은 그릇을 저에게 선물한 이유가 바로 우리들이 당신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주는 선물입니다. 몽골 교회에 수새라는 자매가 있는데 암 말기 환자였는데 하나님이 극적으로 치료해 주셔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수새자매는 가난한 분이었지만 그의 자녀 중에 3명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지금세 명의 자녀들이 러시아와 신장,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사가 파송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아름다운 헌신에 대해서 설교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헌신입니다. 결혼도 헌신에 속합니다. 헌신 없이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역한 몽골은 타국이고 문화, 환경이 다른 곳입니다. 제가 2010년에 안식년을 마치고 몽골에서 한 것이 바로 쵸카자매의 장례식입니다. 몽골의 장례식은 저희와는 다릅니다. 그들은 죽은 자들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죽은 자들이 있는 무덤에 다시 찾아가지 않습니다. 쵸카자매는 예수님을 믿고 그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한 분입니다. 가장 가난했던 성도였고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쳤던 자매였습니다. 매 순간마다 극심한 고통 속에 있던 자매였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심으로 행복했던 자매였습니다. 간암으로 투병했던쵸카자매가 교회 기간 연장을 위해서 병원을 탈출해서 몽골정부에게 3년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고 하나님이 몽골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서 연장해 주셨습니다. 이 자매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헌금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린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름다운 헌신입니다. 주님 한데 자신 전부를 드리는 것입니다.

선교사로 간다는 것도 아름다운 헌신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누군가에 헌신이 필요합니다. 선교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너 자신을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해 주신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먼저 여러분, 자신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