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024

샬롬, 오랜만에 하얀 눈이 쌓여서 동네가 잠깐은 동화속 나라처럼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눈이 너무 적게왔고 금방 녹아버렸다며 많이 아쉬워 했지요. 어른들도 눈을 치워야 할 생각, 차의 창문이 얼어붙진 않을까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긴 어렵겠지만, 잠시라도 아이들처럼 기뻐할 수 있다면 더 여유로움도 누릴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별 의미없는 날들도 믿음의 눈으로 보면 더 신나고, 더 놀랍고, 가슴 뛰는 일들이 더 많습니다. 뾰족한 지붕들을 하얗고 둥그스름한 진저브래드 하우스처럼 만든 눈을 보며 은혜로 덮혀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번 주에도 주님이 꿈꾸는 우리의 모습들로 변화되는 예배,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예배를 기대합니다.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