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2024
/센배노! 여러분의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또 한번의 은혜로운 몽골선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왠지 저에게 몽골은 갈릴리 바닷가와 같은 곳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과 성령의 강림, 교회의 탄생 등 성령의 새역사가 시작될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여러사람을 통해서 갈릴리에서 보자고 명령했고, 그래도 꿈쩍하지 않는 제자들에게 이번엔 스스로 두번이나 찾아가셔서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갈릴리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수일을 도보로 이동해서 갈 수 있는 거기까지 부르셨던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모든 중요하고 급한 일들을 두고, 예수님만으로 족한 시간을 다시 갖길 원하신 것입니다. 저에게도 예수님께만 계속해서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는 나, 그리고 우리 교회 MMC 의 모습은 이제 보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에 닿을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예수님의 손을 잡고 그 온유하고 자상한 손길을 따라가며 생명을 얻고 나눠주는 일들이 멈추지 않는 참된 부흥을 기대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주님께 드릴 예배를 기대합니다.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