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2024

샬롬,

작년 타임스퀘어 장소에서 처음으로 드려진 예배때 주님의 축하 사절단처럼 와주셨던 이스라엘 선교사님 부부 고동훈, 고홍희 선교사님이 이번 주일에 함께 해 주십니다. 원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인 베들레헴 대학에서 교수로 계시며 선교활동을 하셨는데, 이스라엘과 가자의 전쟁으로 인해 모든 외국인들이 예루살렘이나 자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을 때, 교단에서도 선교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들은 그곳에 남기를 원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안전도 걱정되었고, 예루살렘으로 몰려든 난민들을 도울 손길도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통화하면서 북한에서도 그렇고 어떻게 다니시는 곳마다 위험하고 난리가 아닌게 참 신기하다며 같이 웃기도 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다니시는 곳, 사도들이 찾아간 곳들마다 어둠속에 묻혀 있었던 문제들은 복음이 들어가고 교회가 세워지면서 그 빛에 어둠이 드러나며 시끄러워졌었지요. 참 신실하고 사랑이 깊은 두분을 생각할 때 부끄러움과 존경심을 느낍니다.

이번에 뉴저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참석차 오시는 길에 저희 교회에 가장 먼저 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전에 오셨을 때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진심어린 셀프초대도 해주셔서, 감사하게 이번 방문이 성사되었습니다.

며칠 전 예루살렘에 드론과 로켓공격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시대에 상징적 표현이 아닌 정말 생명을 걸고 주님의 일을 하시는 두 분은 참으로 예수님의 길을 걷는 분들이십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항공이 전면 취소되었다가, 감사하게 재개되어 오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두 분을 통해 주님이 이 시대에 주시는 참된 복음을 듣길 기대합시다.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