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권세
/에베소서 5:8-11
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설교요약>
빛은 어두음을 드러낸다. 어두움은 사람들의 내면, 즉 영혼 안에 남아 있는 어두움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빛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려 할 때 나아가지 못하게 방해한다. 삭개오가 세리장이었을 때 인파를 뚫고 예수님께 나아가려 했으나 사람들이 길을 내어주지 않아 예수님께 다가갈 수가 없었다. 결국 삭개오는 나무위로 올라가서야 예수님을 볼 수 있었다. 결국 그를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막은것은 사람들(어두움) 인 것이다. 에베소서의 말씀은 바울이 2차 전도여행에서 성도를 대상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빛으로 어두움을 밝혀라”는 것은 어두움에 참예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물드는 것을 조심하라는 말이다. 어두움은 열매가 없고, 있다면 파괴적인 열매 뿐 이고 빛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어두움이 우리를 막는 것이다.
우리는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빛의 열매는 9절의 말씀처럼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나무였다. 여기서 나무는 삭개오의 원함을 이루어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했다. 나무는 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결국 사람으로 인해 예수님을 만나고, 혹은 만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극적인 일들이 사람을 통해서 일어난다. 나는 누군가의 빛이 되어 주고 있는가, 아니면 빛을 가리고 있는가?
하나님의 빛이 그의 자녀들을 통해서 한 영혼의 어두움을 비출 때 그것을 보고 무릎을 끓고 엎드리면 하나님은 막힌 것들을 부어 주시고 채워 주시기 시작한다. 어두움은 믿지 않은 자들에게 나가지 못하는게 하고, 믿는 자들을 통해서 예수님 보지 못하게 막아서는 역할을 한다. 내 안의 깊숙이 자리잡은 어두움을 자백하고 고백하여 그것이 깨어져 나갈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존재하는 빛을 보고 나오기 시작한다.
어두움은 영혼이 없는 겉만 번지르르한 언어다. 겉으로는 기도하고 좋은 말을 하고 가르치는데 내면에서는 사랑도 느껴지지 않고 진실도 없고 공허하다. 겉으로는 영적이나 실상은 아무 것도 와 닿지 않는 공허함 뿐이다. 겉으로는 별거 없어 보이는데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데, 그 삶 자체가 자유로우면서 경건하고 평안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빛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경을 매일 읽어야 한다. 말씀을 읽으면 영혼이 맑아지면서 분별력이 생기다.
영적인 방법으로 싸워 영적전쟁에서 이기고 빛의 권세를 사용하는 방법 10가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1. 매일 아침 가장 조용한 시간에 성경을 읽어라. 혼미한 마음이 정화되어지고 맑아진다.
2. 마음이 와 닿는 말씀을 적고 내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주는, 그 문제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적어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라.
3.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적거나 입으로 고백해 보라. 그리고 하나님께 맡겨라.
4. 자꾸만 신경 쓰이게 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 임하도록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그 사람의 어두움이 드러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5. 분노가 아니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구하라. 분별은 분노와 반대되는 것이다. 분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해가 생겨날 수 있기를 구하라.
6.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단어들을 하나 하나 노트에 적으라. 그것은 예언 같은 것이다. 미리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것들을 붙들고 주님께 올려드리면서 기도하라. 말씀을 읽고 나면마치 과즙기의 즙을 짜내 듯 자연스럽게 기도가 흘러나온다. 기도하기 힘들 때는 집중해서 말씀을 보면 기도할 제목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7. 하나님이 이 싸움을 통해서 확장시키려고 하는 나의 성품이 무엇인지 알아보라. 그 것을 배우고 주님께 감사하고 순종하라.
8.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긍휼히 여기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9. 주위의 분별없는 사람이 그 사람에게 속지않도록, 영향을 받지 않도록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라. 하나님의 빛은 다 동일하기 때문에 말로 표현하지 않을 뿐, 빛에 임재하는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시각을 갖게 된다.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은 동일하게 그것을 간파해 낸다.
10. 두려워 하지 말라. 하나님은 결국 어두움의 정체를 드러내실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것을 폭로 시킨다. 우리의 앞뒤를 가로막거나 힘들게 하는 것들을 두려워 하지 마라. 우리가 신경 쓸 것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고 거짓없는 마음으로 순수하게 나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