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쁨
/시편 147:11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설교요약>
'주님은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과 당신의 한결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하신다'(시편 147:11) 하나님은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고 소망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뻐하신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이 변하지 않으시기에,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자신을 바라는 자들을 책임질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한다.
'주님이 이 땅에 명령만 내리시면 그 말씀이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양털 같은 눈을 내리시며 재를 뿌리듯 서리도 내리시며, 빵 부스러기 같이 우박을 쏟으시는데 누가 감히 그 추위 앞에 버티어 설수 있겠느냐? 그러나 주님은 말씀을 보내셔서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시니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어 흐른다'(시편 147:15-18) 보면 하나님의 말씀엔 능력이 있다. 즉 말씀이 온 창조물과 사람의 마음을 얼어 붙게도 하시고 녹이기도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누군가에 게는 더욱 마음을 강퍅하게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물처럼 녹게 해서 죽어가는 영혼에게 생명이 되게 할 수도 있다. 야고보서 1장 6절에 보면 당신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야고보의 의심과 파도의 비유를 통해 묵상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때 쓰러질 수 있다. 즉 의심하지 않고 구하고 믿는 기도는 하나님을 누리고 풀어지고 자유를 주고 기쁨을 주고 축복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을 기대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서 광야에서 방황할 때 만난 나발은 악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도움과 사랑을 받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욱 악한 삶을 살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된다. 페르시아의 왕비였던 에스터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에 만족하지 않고 생명을 걸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까지 나아갔고 그 결과로 고난에 빠진 유대인들을 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고 기다리는 자를 기뻐하신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겸비함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려하는 자를 기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