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날개
/시편 143:8
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설교요약>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 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 (시: 143:8) 다윗이 매일 아침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되새겨 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이 우릴 사랑 하는 것 을 어떻게 보여 주시는가?
날게 하시는 하나님
'날아가거나'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나는것은 자유를 의미한다. 하늘에 나는 새도 하나님 의 뜻이 아니면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하늘을 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일임을 알게 해준다. 레위기 1:17에 보면 하나님은 짐승을 불살라 드리는 번제 중에 비둘기를 드릴 때 날개를 찢되 아주 몸에서 분리시키지 못하게 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찢으지고 다시 그분의 사랑으로 꿰매셔서 날개를 펴서 넓은 창공을 날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의 삶에 꿈꾸었던 일들이 찢어질 때 다시 꿰매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다시 날개를 펴서 날게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야 한다.
찢어진 날개를 다시 꿰매시는 방법
누가복음 2장 34-35절에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 중에는 예수님께서 하시게 될 3가지 사역의 특징이 들어있다. 3가지 사역을 통해 그분의 자녀들의 찢어진 날개를 꿰매어 다시 날개 하시는 놀라운 능력이 들어있다.
첫째. 많은 사람을 파괴 시키고 일어서게도 하시는 사역이다
탕자가 집으로 돌아온 것은 아버지의 소유가 그리워서 였다.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서 죄를 회개하려고 한것은 그분의 소유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배고픈 처지때문임을 알게 해준다. 그렇기에 그가 집에 돌아와서 잘못을 뉘우치고 겸손하게 아버지에게 굴복한다해도 내면의 거짓의 벽은 여전히 존재했다. 그러나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아들의 내면의 거짓된 벽을 허물었다. 우리는 우리의 이기적이고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주님을 따르는 것을 알 면서도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도와주시고 다시 죄의 냄새로 쩔은 나를 안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야 한다. 이때 찢어진 날개는 다시 창공을 향해 펼쳐지며 그분이 인도하신 길로 날아갈 것이다.
둘째. 많은 사람의 비방을 받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비방과 대적들도 많았다. 예수님은 우리의 찢어진 날개를 다시 꿰매 다시 날게 하기 위해 주님을 위해 '비방 받는' 경험을 하게 하신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이유가 예수님의 것이기 때문에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때마다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미움 받음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누군가를 대신해서 미움을 받거나 혹은 그와 유사한 미움을 받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미움 속에서 넓고 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숙하게 된다. 이때가 찢어진 날개가 꿰매어 지는 시간이다.
셋째. 마리아의 심장(마음) 이 예수님 때문에 슬픔의 칼에 찔릴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면 사람들의 내면 안에 있는 칼을 만난다. 슬픔의 칼, 분노의 칼, 미움의 칼, 시기의 칼, 증오의 칼, 정욕과 탐욕의 칼, 교만의 칼...... 우리는 예수님의 인도를 받으며 사역 을 할 때 많은 칼에 찔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와 열매의 기쁨에 비교하면 그것은 모래 사장에 가끔 밟히는 조개 껍질 정도 밖에 안 된다. 이 조개 껍질 때문에 해변의 모래사장을 걷고 누리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칼에 한번씩 찔릴 때 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날개를 더욱 크게 확장 시키신다. 더 높이 더 넓게 날게 하신다. 더 많은 열방의 영혼들을 품고 치유하고 사랑하게 하신다.
예수님의 두 팔은 비둘기 날개처럼 찢어져 십자가에 달렸다. 그러나 그 두 날개 안에서 많은 열방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옥의 삶이 천국이 되고 있다. 누구도 치료할 수 없는 상처가 치유되고 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용서받고 있다. 하나님은 이 세가지 예수님의 사역의 특성을 기꺼이 행할 사람을 찾고 있다. 그들의 찢어질 날개를 이 세가지 일을 통해 다시 꿰매 날게 하시고 싶어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