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가 두려워하는 것

누가복음 4:1-4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설교요약>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직후 하늘로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를 기뻐한다' 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이 일 직후 예수님은 성령에 의해 광야로 이끄심을 받았다. 왜 하나님은 40일 동안 광야에 머무르게 하셨을까?

이유 -  떡 만이 아닌 말씀으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광야로 인도하셔서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의지해야만 하는 상황 가운데로 인도되셨다.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고 맑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세상 육신의 자랑, 안목의 정욕, 쾌락의 삶이 이때 거룩함과 순결과 사랑의 삶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고 있을 때 마귀가 예수님을 유혹하러 왔다. 

유혹 - 하나님의 음성 듣지 못하게 하도록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때 마귀는 특별히 예수님이 거의 잡수시지 않기로 작정한 기간의 마지막 부분에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유혹했다.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예수님은 얼마 전에 세례를 받으시면서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를 기뻐한다' 그러나 마귀는 그래도 다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유혹한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내면에 들려오는 마귀의 음성을 잘 분별하고 대적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시켜 준다. 이것은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데 낯선 사람이 와서 아들과 딸에게 '네 아빠 엄마 맞아 정말?' '이렇게 닮은 구석이 없는데' 라고 하는 것과 같다. 마귀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지 않고 육신의 본능과 탐욕대로 살라고 부추긴다. 하나님의 자녀의 자유라고 속인다.  예수님은 돌을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다. 그러나 돌을 떡으로 만들며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시지 않으셨다. 특별히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핑계 대며 돌을 떡으로 만들며 합리화시키지도 않으셨다. 인간적인 욕정과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사셨기 때문이다.

떡이 아닌 말씀으로 사는 방법 
1) 입을 하나님께 드리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먹기를 원하신다. 
2) 열방을 두려워하지 말고 파괴하고 세워라. 하나님의 말씀이 입을  통해 마음에 들어오면 파괴할 것이 보이고 다시 세울 것이 보인다. 
3) 맞서게 하시는 은혜. 세 번째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내가 너를 보호하고 함께 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당신은 사단이 파괴한 하나님의 창조물을 되살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떡이 아닌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다. 원수가 두려워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