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인 중에 빛나는 보석처럼

누가복음 3:23-38
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의 아는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이상은 헬리요 
24 그 이상은 맛닷이요 그 이상은 레위요 그 이상은 멜기요 그 이상은 얀나요 그 이상은 요셉이요 
25 그 이상은 맛다디아요 그 이상은 아모스요 그 이상은 나훔이요 그 이상은 에슬리요 그 이상은 낙개요 
26 그 이상은 마앗이요 그 이상은 맛다디아요 그 이상은 서머인이요 그 이상은 요섹이요 그 이상은 요다요 
27 그 이상은 요아난이요 그 이상은 레사요 그 이상은 스룹바벨이요 그 이상은 스알디엘이요 그 이상은 네리요 
28 그 이상은 멜기요 그 이상은 앗디요 그 이상은 고삼이요 그 이상은 엘마담이요 그 이상은 에르요 
29 그 이상은 예수요 그 이상은 엘리에서요 그 이상은 요림이요 그 이상은 맛닷이요 그 이상은 레위요 
30 그 이상은 시므온이요 그 이상은 유다요 그 이상은 요셉이요 그 이상은 요남이요 그 이상은 엘리아김이요 
31 그 이상은 멜레아요 그 이상은 멘나요 그 이상은 맛다다요 그 이상은 나단이요 그 이상은 다윗이요 
32 그 이상은 이새요 그 이상은 오벳이요 그 이상은 보아스요 그 이상은 살몬이요 그 이상은 나손이요 
33 그 이상은 아미나답이요 그 이상은 아니요 그 이상은 헤스론이요 그 이상은 베레스요 그 이상은 유다요 
34 그 이상은 야곱이요 그 이상은 이삭이요 그 이상은 아브라함이요 그 이상은 데라요 그 이상은 나홀이요 
35 그 이상은 스룩이요 그 이상은 르우요 그 이상은 벨렉이요 그 이상은 헤버요 그 이상은 살라요 
36 그 이상은 가이난이요 그 이상은 아박삿이요 그 이상은 셈이요 그 이상은 노아요 그 이상은 레멕이요 
37 그 이상은 므두셀라요 그 이상은 에녹이요 그 이상은 야렛이요 그 이상은 마할랄렐이요 그 이상은 가이난이요 
38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설교요약>
누가는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의 족보를 추적해서 그 근원까지 적고 있다. 아담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탄생하고 번성했지만 하나님이 한 족속을 선택했고, 그 족속 중 한 사람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셨다. 여기에 기록된 75인 중,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따르며 그 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 사람들의 특징을 추적해 보자.

하나님의 씨를 일으키는 것에 마음을 쏟았다
아벨을 죽인 가인은 성을 쌓고 도시를 건설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보다는 나의 유익을 우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어 갔다. 분명 아담과 하와와 그의 후손들은 가인의 후손과 멀지 않은 곳에 살았고, 가인 후손의 악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따르는 새로운 씨가 일어나길 갈망했을 것이다. 창세기 4장 2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아벨을 대신할 셋이라는 다른 씨를 주셨다. 하나님은 셋을 통해서 혼돈과 타락 속에 있는 가인의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 놓길 원했다. 하지만 창세기 4장 26절에 보면 셋의 아들인 에노스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셋이 105년 동안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며 삶을 드린 결과였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회의적일 때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바라보시고 그 분의 불을 보내주시기 때문이다.

셈과 아르박삭의 후손이라도 하나님께 믿음의 반응해야 한다
노아의 아들인 셈은 1년 10일 동안 방주 안에서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위대하심을 체험했고, 아버지인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실수했을 때, 동생 야벳과 함께 부친의 나신을 옷으로 덮어드렸다. 그 후로 셈은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인 복을 받았다. 셈과 그의 아들인 아르박삭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생존해 있었다. 서로 교류했다는 기록은 없지만 그의 직계 조상인 노아와 셈이 경험했던 방주와 하나님에 대해 분명히 전해들었을 것이다. 그 때까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직접 만나주시고, 그의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번성케 할 것이라 약속해 주셨다. 아직 상속자가 없던 85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도 하나님이 하실 수 있음을 믿는 고백을 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셨으며, 그 믿음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 하나님은 어린 다윗이 하나님을 비웃는 골리앗에 대항해 믿음으로 싸우게 하셨고, 마리아의 약혼자인 요셉에게 천사를 보내 잉태될 아들이 예수님임을 계시하여 그가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하셨다. 삶 속에서 당신의 힘과 능력으로 하려다 되지 않아 모든 걸 내려놓고 성령을 의지하여 신실함으로 기도하는 영적 방법을 통해  때 닫혔던 문이 쉽게 열린 경험은 없는가? 누가의 족보에 있는 75인 중에 보석처럼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믿음의 사람들이었다. 그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믿음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도록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하나님께서 그런 상황을 주실 때 믿음으로 반응했다는 점이다.

잠언서 11장 30절에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사람이라고 신약은 분명히 말한다. 예수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에 지혜로운 자는 영혼을 얻는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의인을 축복하면 의인의 마음은 항상 따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우상 삼게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나무'를 섬기게 한다. 그 생명나무는 생명 되신 예수님이시다. 요한 계시록 2장 7절에 보면 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가지려면 댓가 지불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전제한다. 사랑은 희생이다. 처음 사랑은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처음 행위도 이렇게 순수하다. 그러나 이런 사랑을 하려면 마음을 다칠 수 있고 아픔을 경험할 수 있고 상처가 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것을 아시고 생명나무 과실을 주어 먹게 하신다. 또한 치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평안과 기쁨과 보화들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