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마음

 

사도행전 17:10-14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설교요약>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대하는 것이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가 그분의 말씀을 마음과 뜻을 다하여 신중히 기쁨으로 듣기 원하신다.

준비된 마음과 믿음
듣는 것이 신중한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도 상대방이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신중하게 말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그도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신중한태도를 취하지 않는 현상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가 말씀을 듣는 중에 읽고 묵상하는 중에 소망의 생각과 마음들을 주셨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 같은가?

눈으로 보는 것을 누릴 수 있는 준비된 마음
성경에는 눈으로 보았지만 누리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다. 12명의 정탐꾼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눈으로 보았지만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죽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주실것이라는 약속을 약 1년 4개월 전 이미 홍해를 건너기 전에 모세를 통해 들었다. 하나님이 그 땅을 주실것 뿐만 아니라 그 땅에 할일도 미리 말씀해 주셨다. 따라서 그들이 보았지만 누리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가 아니다. 1년 4개월 전에 주신 말씀을 마음에 넣어 놓지 않고 신중하게 듣지않고 건성으로 들었기 때문에 막상 현실에 부딪칠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지 못하고 현실의 상황 앞에 절망하게 된것이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해준 사랑의 말들을 쉽게 잊지 않는다. 그것은 건성으로 듣지 않고 진심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듣는 것은 사랑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을 어려서부터 암송하고 외웠다. 그러나 그 말씀안에 예언 되어 있는 메시야 예수님에 대해서는 왜 보지 못하는가? 이것은 지식으로는 받아 드렸는지는 모르지만 준비된 마음, 신중한 마음으로는 받아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받아 드리지 않는 말씀은 결국 사단이 그의 눈을 가려 속임 가운데로 인도하기 마련이다. 말씀은 우리 삶의 '사용설명서' 다. 우리는 하나님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알려면 말씀을 준비된 마음으로 잘 들어야 한다. 그러면 그분을 더욱 잘 보게 되고 그분이주시는 것을 보는것 뿐만 아니라 모두 누리게 된다.

주님을 만나기 위한 준비
주님이 우리와 24시간 동행 하시는데 왜 만남을 준비해야 하는가? 공식 예배와 또는 개인 경건의 시간은 늘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 하나님과 밖에서 만나는 시간과 흡사하다. 우리는 이런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게 되고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간을 통해 기대와 기쁨으로 채워지는 천국을 경험한다.

1) 할 말들을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을 미련한 사람 보다도 더 미련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말들 속에는 소원도 고백도 아픔도 갈등도 감사도 기쁨도 모두 들어 있게 된다.

2) 기도로 준비한다.
기도하며 준비할 때 이미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하늘의 문이 열리고 축복들이 부어 지기 시작한다. 응답들이 주어진다.

3) 빈 그릇을 준비한다
미리 시간 전에 와서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메마른 땅이 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은혜를 사모하면 하나님은 그 준비한 마음의 그릇에 그분의 은혜를 부어 주신다. 특히 당신의 모든 생각, 계획, 염려를 비워 빈 그릇이 되게 하라. 온갖 세상 것들로 가득 찼다면 먼저 주님 앞에서 고백하며 비우면 주님이 채우실 것이다.

4) 선물을 준비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무엇인가 주고 싶어진다. 주면서도 받아주면 너무도 고마워 한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까 생각하며 나오라. 그때 눈으로 보는 것을 누리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