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2024
/샬롬, 이제 여름이 절정은 지났음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로 실감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게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은 여러가지이겠지만, 저는 인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기약이 없는 기다림, 참고 또 참아야 할 때 오는 답답함, 참아야 할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관심을 꺼버리는게 가장 쉽겠지요. 그런데,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최종 명령이 무관심의 정반대인 사랑이니 그럴수도 없습니다.
오늘 사우스다코타 교회의 쏘니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요즘 이유없이 심한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며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즉시 기도하며 답장하고, 기타를 들고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다 선교팀원들에게 연락해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쏘니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축복과 감사의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야겠지만 이 과정에서 정말 이제는 우리가 동역자고, 형제가 되었음을 느끼며 선한 결과로 이어질 것에 대한 기대감이 차올랐습니다.
사실 저는 작년에 이러한 관계가 맺어지길 기대하며 기도를 했었는데, 일년이 지난 올 해 비로소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제 삶에는 그런 일들이 참 많아요. 간절히 기도하던 그 때가 아니라 잊어버릴 때 즈음에 갑작스레 기적처럼 이뤄진 일들, 또 기도한 그 사람이 아니라 그 곁에 있는 사람의 문제가 해결되는 일도 경험하면서.. 나의 부족함 때문에 주님과 싱크가 잘 안맞았나? 긁적거린 적도 있고요.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 위해서 한 간절한 기도는 물론, 스쳐가는 유치한 생각들 조차도 주님은 다 아시고, 셈을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아름답고, 멋지게 열매를 맺으실 것입니다. 인내라는 멋진 믿음까지 함께 더 키우시면서 말입니다.
조금만 시선을 넓혀보면, 그런 일들 투성이 입니다. 그래서 제 마음 속에 오랫동안 부담으로 있었고, 교회가 기도를 시작한 주일 오후의 Internationl Mission 도 결국 아름답게 꽃피우리라 믿고 인내합니다.
아직 주님 앞에 서지 못하는 성도들, 삶이 무너진 사람들도 다시 일어서 주 앞에 설 날도 반드시 올 것을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토요일 예배를 위한 기도모임에서 뵙길 바랍니다.
Shalom, as the cool air in the morning and evening reminds us, we can feel that the peak of summer has passed.
There are many answers to the question, "What is the hardest thing in life?" but I keep thinking it's patience. The endless waiting, the frustration that comes when you have to endure again and again, and the many things you have to endure. It would be easiest to just turn off our interest. However, the Lord's final command to us is love, which is the exact opposite of indifference, so we cannot do that.
Today, I received a text from Sonny at the church in South Dakota. She asked for prayers because she has been feeling severe anxiety for no reason lately. I immediately prayed and replied, then took my guitar and praised while praying. After praying, I contacted the mission team members and asked for intercessory prayers. Sonny replied with blessings and gratitude, saying she felt much more at peace.
We will need to continue praying, but through this process, I truly felt that we have become partners and sisters, and I am filled with expectations for the good results that will follow.
In fact, I prayed for such relationships to be formed last year, and it finally happened this year.
Looking back, there have been many such instances in my life. Things that I fervently prayed for were not realized when I was desperately praying, but rather they suddenly came true like miracles when I had almost forgotten about them. I have also experienced issues being resolved not for the person I prayed for, but for those around them. During these times, I sometimes wondered if I was not in sync with the Lord due to my inadequacies.
The important thing is that the Lord knows all our earnest prayers for the Kingdom of God, as well as our fleeting childish thoughts, and He is accounting for everything. Eventually, He will bear beautiful and wonderful fruit, all the while growing our wonderful faith in patience.
When we broaden our perspective a little, such occurrences are abundant. Therefore, I believe that the International Mission on Sunday afternoons, which has been a long-standing burden in my heart and for which the church has begun to pray, will eventually blossom beautifully, and I endure with patience.
I also believe that the day will surely come when the believers who have not yet stood before the Lord and those whose lives have collapsed will stand before Him again.
We need a lot of prayer. I hope to see you at the prayer meeting for Saturday worship.
배현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