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2024
/샬롬, 수요일 저녁에 ‘하나님을 추구하다’ 라는 책과 함께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읽을 때 책의 내용도 훨씬 다채롭게 다가왔습니다. 동시에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나의 갈망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어렴풋이 어떻게 그 갈망이 능력있게 실체화 될 것인지에 대한 소망도 생겼습니다. ‘우리’ 가 되어 함께 그 여정을 걷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실감했습니다.
삶의 위치도, 방식도 달라서 일상에서 한 곳에 모이기 쉽지 않은 우리가 코로나로 일상화된 Zoom 이라는 매체를 통해 모일 수 있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만나고, 생일을 챙겨주고 하는 모임의 소식들이 많이 들려 옵니다. 그런 소식들, 함께 한 사진들을 볼 때 설명하기 어려운 기쁨을 느낍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한국을 방문 중인데,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사진은 아이들이 함께 있는 사진들입니다. 그게 비록 찰나여도 서로 돕고, 사랑하는 모습 만큼 부모의 눈시울을 붉힐만큼 기쁜 것은 세상에 없지요.
혼자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늘어가지만, 역행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며, 사랑을 선택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쁨으로 주님의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On Wednesday evening, we started a gathering with the book Pursuing God. Reading together made the content of the book much more vivid. At the same time, we recognized that despite living different lives, we all share a common longing. A faint hope emerged of how that longing might be powerfully realized. I also felt how joyful it is to walk this journey together as “we.”
We are grateful that, despite our different locations and lifestyles, we can gather through Zoom—a tool that has become commonplace due to COVID-19.
Lately, I hear a lot about gatherings, meetups, and celebrations of birthdays here and there. Seeing such news and photos shared brings me a joy that is hard to describe.
My wife and children are visiting Korea, and the photos I see most often are those of the children together. No matter how brief, there is nothing more joyful for a parent than seeing them help and love one another.
While the number of things we can enjoy alone keeps growing, I hope that we, who choose to follow the Lord’s path and choose love, can go against the tide. I also hope that we become a church that brings tears of joy to the Lord’s eyes.
배현석 목사 드림.